원발암유전자, 종양유전자, 종양억제유전자

원발암유전자, 종양유전자, 종양억제유전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발암 유전자(proto-oncogene)

원발암 유전자는 원종양유저자라고도 하는데 정상 세포에 존재하는 유전자로, 세포의 증식, 분열의 제어와 분화, 발생 등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유전자들은 세포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발암 유전자가 발암물질이나 방사선 작용에 의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암유전자(oncogene)로 활성화되며, 이로 인해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암성화 되는 과정으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즉, 원발암 유전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유전자라고 할 수 있고, 발암요인이 노출되어 원발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종양유전자로 활성화되거나 종양억제유전자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비정상적인 종양세포가 과잉을 분열, 증식하여 덩어리를 만들고 암으로 발현하게 됩니다.

2. 종양유전자(oncogene)

종양유전자는 암세포를 만드는 유전물질로, 암을 유발시키는 능력을 가진 유전자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많은 암유전자가 정상 세포에도 존재하며 세포의 증식, 분열의 제어와 분화, 발생 등의 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암을 유발하지 않는 정상세포 기능을 하지만 이 유전자가 발암물질이나 방사선 작용에 의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암유전자로 활성화되며, 이로 인해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비정상적 세포의 과도한 성장은 암을 유발합니다.

3. 종양억제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

종양억제유전자는 정상세포에 존재하면서 기능을 유지하지만 그 기능을 상실하였을 경우 종양을 유발하는 유전자입니다. 종양억제유전자는 무분별한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며, 이들 유전자의 기능이 소실될 경우에는 세포가 과잉 성장하여 암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인체에서 세포 재생중에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하더라고 종양억제유전자가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이 돌연변이 세포인 비정상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하여 종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종양억제유전자 중 하나인 P53은 세포의 DNA 손상을 감지하고, 손상이 발견되면 세포 분열을 일시 중단시켜 DNA를 복구하거나, 손상이 너무 심하면 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P53은 정상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므로 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세포는 제어 없이 무분별하게 성장하게 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YiB08euY9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