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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용어

암 관련 의학용어

by 널스톡톡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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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10년 넘게 암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항암제나 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공포의 대상입니다. 2022년 악성신생물인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2.7명으로 전년 대비 1.6%1.6% 증가하였습니다. 오늘날 암은 희소 질병이 아니며, 노화와 유전, 잘못된 생활 습관, 오염된 환경 등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2023년

 

그러므로 보건의료인으로 일하게 되면 암과 관련된 의학용어는 빈번하게 듣게 될 것입니다. 암 관련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간호대학생으로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암 관련 의학용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괄호 안은 용어를 한글식으로 풀어쓴 것입니다. 참고하기 바라며 원어식 발음을 학습하기를 원하는 경우 네이버나 구글을 이용하여 학습하기 바랍니다.

 

 

 

'암'을 의미하는 용어들

암이란 우리 몸에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무엇인가가 혹처럼 생겨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암을 뜻하는 용어는 새로 생긴 것이란 의미의 신생물’, 그리고 ’, ‘덩어리등을 뜻하는 종양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종양이라는 tumor는 인체 내 덩어리란 의미도 있어 실제로 신생물이 아닌 것도 있을 수 있어 tumorneoplasm으로 구분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동일하게 종양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Neoplasm(네오플라즘): 신생물
Tumor(투머): 종양
-oma(오마) : 종양, , 덩어리를 뜻하는 접미사
cancer(캔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용어

우리는 흔히 암을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합니다. 양성종양은 피막이 있어 천천히 자라고 주변조직으로 침투하지 않으며 처음 암이 발생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 전이가 일어나지 않고 재발도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악성종양은 빠르게 증식하고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며 림프계나 혈류를 타고 다른 조직으로 암세포가 이동하여 전이를 일으키고 재발과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악성종양을 우리는 흔히 암이라고 합니다. 양성과 악성을 의미하는 용어와 이를 암과 연관한 용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benign: 양성의
malignant: 악성의
benign tumor(비나인 투머): 양성 종양
malignant tumor(말리그넌트 투머): 악성종양
malignant neoplasm, malignancy(말리그넌시)도 모두 악성종양을 의미함

출처: 국립암센터

 

암 발생에 따른 종류 및 진단 용어

암은 인체조직을 구성하는 어떤 세포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암이 피부세포나 내장의 상피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암을 암종이라고 하며 인체의 뼈, 근육, 혈관, 지방 등 결합조직에서 생긴 악성 암을 육종이라고 합니다.

carcinorma(카시노마): 암종, 피부 및 상피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암
sarcoma(사르코마): 육종, 결합조직에서 기원한 악성 암

출처: 항암등대

 

이러한 암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와 세포학적 검사에서 암세포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체의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조직검사에서 암종과 육종을 구분하기 위해서 현미경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다른 방법은 갑상선이나 유방의 세침흡인검사, 자궁경부의 세포도말검사, 복수나 흉수에서 모아서 암세포를 확인하는 세포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세침흡인검사는 초음파유도하에 검사를 시행합니다.

biopsy(바이옵시): 조직검사, 생검
cytology(싸이톨로지): 세포학적 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biopsy(파인 니들 아스피레이션 바이옵씨, FNAB): 세침흡인생검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파인 니들 아스피레이션 싸이톨로지): 세침흡인세포검사

 

 

암은 어떤 기관, 장기에서, 발생했는가에 따라 폐암, 위암, 간암, 뇌암 등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이 어떤 세포에서 유래했는가에 따라 암종, 육종, 림프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세포에 따라 구분해 보면 편평세포로 구성된 암을 편평상피암종이라고 하며, (gland) 구조를 만드는 샘 암종(또는 선암종)이라고 합니다. 선암종의 경우에는 갑상선, 유선, 전립선 등과 같이 체액 또는 점액을 생성하는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기관지암, 위함,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은 대부분 선암종입니다.

육종도 구성 성분에 따라 섬유조직을 구성된 경우 섬유육종, 뼈로 구성된 경우 뼈육종(또는 골육종), 지방으로 구성된 경우 지방육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합조직에서 발생하지만 양성종양은 섬유종, 뼈종(골종), 지방종이라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장기나 기관에서 발생한 암의 경우 장기이름을 붙여 위암, 폐암, 간암, 유방암, 신장암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실제 조직검사를 통한 조직학적 분류로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으로 암종(carcinoma)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뼈, 연골, 지방등에서 유래한 암의 경우에는 조직학적으로 육종(sarcoma)입니다. 암의 발생 위치,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므로 암의 조직학적 분류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암 중에서 제자리암 또는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피부나 장기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과 같은 조직인 상피 내에 국한되어 주위의 정상세포나 조직으로 침윤, 증식하지 않은 상태의 암을 의미합니다. 보통 0기암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squamous cell carcinoma(스쿠아모우스 셀 카시노마, SCC): 편평세포암종
adenocarcinoma(아데노카시노마): 샘암종, 선암종,
fibrosarcoma(파이브로사르코마): 섬유육종
osteosarcoma(오스테오사르코마): 골육종, 뼈육종
liposarcoma(리포사르코마): 지방육종
fibroma(파이브로마): 섬유종
osteoma(오스테오마): 골종, 뼈종
lipoma(리포마, 라이포마): 지방종
carcinoma in situ(카시노마 인 시투): 제자리암, 상피내암

 

기타 암 관련 용어

암과 관련된 용어로 암 분화도, 전이, 예후, 관해와 재발을 알아보겠습니다.

세포가 분열, 증식, 성숙하는 과정을 분화라고 합니다. 암 분화도란 암세포가 발생한 조직의 정상세포와 유사하게 분화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분화도가 높다는 것은 잘 분화된 암이란 뜻이며 암세포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세포와 비슷하다는 뜻이며 이런 분화암의 경우 더디가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발생조직의 정상세포와 매우 다르게 분화한 암은 미분화암이라고 하며 성장속도가 빠르고 쉽게 전이가 이루어집니다. 분화도가 낮을수록 악성도가 높습니다. 암 분화도는 조직검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이 처음 생긴 장기(원발 부위)에서 다른 조직으로 펴져 나가는 것을 전이라고 합니다. 암의 전이는 림프조직, 혈액을 따라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이동하여 자랄 수 있습니다. 또는 흉막이나 복막과 인접한 장기에서 암이 발생한 경우 흉막이나 복막을 뚫고 흉수나 복수를 통해 강 내 장막 표면에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이 전이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파종성 전이라고 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암 연구소

예후는 어떤 병의 앞으로의 경과나 결과를 미리 예상하는 것을 말하며 암의 경우 보통 5년 생존율로 따집니다. 예후가 좋다는 것은 치료가 용이하고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해는 암 치료의 효과를 판정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부분 관해는 암의 크기가 줄었다는 뜻이고, ‘완전관해는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암 치료에서 완치 대신 완전관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엄밀히 말해 암이 완치되었다는 것은 아주 미세한 암세포와 재발 가능성도 모두 사라져야 하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치라는 용어 대신 완전관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관해 후 암세포가 다시 자라는 것을 재발이라고 합니다. 재발은 원발부위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전이에 의해 다른 부위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differentiation(디퍼렌시에이션): 분화도
high differentiation(하이 디퍼렌시에이션): 고분화
moderate differentiation(모더레이트 디퍼렌시에이션): 중분화
poor differentiation(푸어 디퍼렌시에이션): 저분화
undifferentiation(언디퍼렌시에이션): 미분화
metastasis(메타스타시스): 전이
disseminated metastasis(디제미네이티드 메타스타시스): 파종성 전이
prognosis(프로그노시스): 예후, 동의어로 consequence(컨스큰스) 
remission(레미션): 관해
complete remission(컴플리트레미션): 완전관해
reccurence(리커런스): 재발

 

https://youtu.be/Ujkk3aP8uXM

 

https://youtu.be/_lj7KW_Hr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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